자료실 언론보도
"메르스 여파로 소비ㆍ서비스업ㆍ고용 부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5.08.12. 17:19:05 조회수 : 576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ㆍ투자가 회복세이나 메르스 여파로 소비, 서비스업, 고용이 부진하고 물가 상승률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7월 이후 메르스의 영향이 점차 축소되며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비스업 회복이 아직 미흡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 증시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6월 고용시장은 메르스의 영향을 크게 받은 도소매ㆍ음식숙박업, 일용직 등에서의 취업자가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도시가스ㆍ전기요금 인하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0%대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근원물가는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광공업 생산은 유화업계 정기보수 마무리, 신차 효과 등으로 석유정제 및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

6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백화점ㆍ대형마트 등의 매출액이 줄어들고 관광ㆍ여가활동 등이 위축되며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는 줄었으나 기계류가 늘며 전달보다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축과 토목 부문에서 모두 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6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각각 0.3포인트 및 0.5포인트씩 하락했다.

7월 수출은 선박ㆍ철강ㆍ반도체 등이 증가했으나, 석유 관련 제품ㆍ자동차ㆍ무선통신기기 등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다만,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갔다.

7월 국내금융시장은 중국 증시 불안 영향 등으로 코스피 지수와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ㆍ달러, 원ㆍ엔 모두 상승했다.

7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각각 0.3%씩 오르며 상승세가 계속됐다.

기재부는 "메르스에 따른 일시적 충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조기 집행, 관광 활성화, 소비심리 개선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황별 비상대응조치를 점검ㆍ조율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출처 : 기획재정부 뉴스 2015. 8. 1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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