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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1.5%↑…3개월 연속 1%대 안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3.02.05. 14:45:55 조회수 : 664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1%대 안정세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올라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0~11월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12월 플러스 상승률을 회복한 뒤 이번 달에는 0.6% 올랐다.

재정부는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농산물과 공공서비스 등이 올랐으나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물가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전달보다 나란히 0.8%씩 올랐다. 신선식품물가는 기상악화 탓에 채소ㆍ과실류 가격이 상승하며 전달보다 6.1%, 1년 전보다 9.3%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올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도 1.4%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한파의 영향으로 각각 전달보다 농산물(5.6%)과 수산물(0.8%)이 올랐다. 그러나 축산물(-0.5%)은 내렸다.

농축수산물 중 피망(45.3%)ㆍ당근(44.7%)ㆍ깻잎(39.0%)ㆍ딸기(30.5%) 등은 가격이 오르고, 굴(-10.9%)ㆍ무(-7.3%)ㆍ고춧가루(-2.2%)ㆍ돼지고기(-1.5%) 등은 내렸다.

석유류는 국제유가의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휘발유ㆍ경유ㆍLPG 모두 전달보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비와 전철ㆍ버스요금 등 공공서비스는 지난달과 비교해 상승했다. 집세도 전달보다 소폭 올랐으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개인서비스에서 외식비는 예년 수준의 상승률을 유지했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연초 중ㆍ고등학생의 학원비가 오르며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제주(0.7%), 대전ㆍ경남(0.8%), 강원ㆍ경북(1.1%) 순이었다.

재정부는 "앞으로의 물가여건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한파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과 국제유가ㆍ국제곡물가 변동성 확대 등이 물가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간의 물가안정세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조개선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가공식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은 소비자단체의 원가분석을 토대로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부당ㆍ편승 인상에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기획재정부 2013. 2. 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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