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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1.3%↑…5개월 연속 1%대 안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3.04.08. 13:44:41 조회수 : 618

- 3월 소비자물가동향…"농산물 가격 하락ㆍ보육료 등 정책지원 효과 작용"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째 1%대 안정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올라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0.2% 내려 4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재부는 "기상여건이 좋아지며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고, 보육료 등 정부의 정책지원 효과가 작용하면서 개인서비스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세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오르고 지난 달보다는 0.4% 내렸다. 신선식품물가는 기상여건 개선으로 채소류 가격이 하락하며 1년 전보다 1.0% 오르는 데 그쳤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올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도 1.4%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전달보다 수산물 가격이 0.3% 상승했으나 농산물(-2.7%)과 수산물(-2.7%) 가격이 나란히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귤(14.0%)ㆍ양파(12.9%)ㆍ바나나(8.5%)ㆍ닭고기(7.8%)ㆍ배추(6.3%) 등은 가격이 오르고, 오이(-27.3%)ㆍ돼지고기(-5.8%)ㆍ시금치(-36.8%)ㆍ호박(-21.0%)ㆍ딸기(-18.5%) 등은 내렸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휘발유(2.0%)와 경유(1.4%)는 전달보다 가격이 동반 상승한 반면, 자동차용 LPG(-0.9%)는 가격이 하락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와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4.1%), 고속버스(4.3%), 시외버스(5.8%) 요금이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했다. 집세는 소폭 올랐으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개인서비스는 보육료ㆍ유치원비ㆍ급식비 등에서 정부의 정책지원 효과가 반영되며 외식비와 외식비를 제외한 품목 모두 전체적으로 내려갔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강원(0.5%), 경남(0.7%), 대전(0.8%) 순이었다.

기재부는 "앞으로의 물가여건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나 기후여건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등 공급측 불안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와 국제곡물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 국내 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물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불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5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기획재정부 뉴스 2013. 4. 1. 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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