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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3%…전반적 안정세 지속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0.04.02. 13:35:53 조회수 : 769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보다 0.4%p 낮아진 2.3%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2.5% 이하로 내려갔다.

기획재정부는 1일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통상 3월은 신학기 서비스요금 조정 등으로 다른 달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올해는 전월대비 상승률이 예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3월에는 농산물과 석유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공업 및 서비스요금 안정세가 물가상승 요인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에 따르면 3월 소비자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2.3% 상승했으며 전월대비로는 0.3% 올랐다.

부문별로 일조량 감소 등 기후여건 악화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고 석유류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환율안정으로 인한 공업제품가격 안정, 이동통신요금 인하 등 공공서비스요금 하락, 대학등록금 등 개인서비스요금의 상대적 안정은 예년의 3월보다 물가를 안정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둔화세가 지속됐다.

재정부는 "소비자물가가 2%대 안정세를 보이고 근원물가는 이보다 더 낮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물가상황이 양호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국민들의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2.9% 상승하며 2월(3.4%)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재정부는 4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수급과 국제유가 추이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2%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물가 조정이 일단락됐고 농산물 가격도 봄상품 출하가 시작되는 4월 하순부터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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