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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1만4000명↑…정부일자리 정상화에도 회복세 지속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0.07.15. 15:29:51 조회수 : 680
[고용동향] "하반기 취업자 전년동월비 30만명 웃돌 것"

6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 증가하는 등 정부 일자리 사업의 단계적 정상화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경기 개선에 따른 민간 기업들의 구인수요로 민간부문 취업자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통계청의 2010년 6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기저효과로 인해 6월 취업자수 증가세가 5월에 비해서는 둔화됐지만 전년동월대비 회복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신규 취업자는 242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희망근로프로젝트 규모가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축소됐지만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수가 감소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줄었지만 경기회복에 따라 민간 기업들의 구인수요가 늘면서 전년동월대비로는 45만5000명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크게 늘어난 희망근로 등 정부 일자리 사업 규모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14만1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크게 증가해 비농림어업 취업자가 49만4000명 증가했다.

특히 90년대 초반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제조업 취업자는 200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10만명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줬다.

보건·복지, 사업지원, 전문과학기술 등 유망 업종 중심으로 서비스업 취업자도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도소매·음식숙박업은 구조 조정 상황을 반영해 취업자가 12만9000명 감소했다.

상용직이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7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비중이 크게 상승하는 등 고용의 질도 지속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이었다.

고용률은 59.8%로 정부 일자리 사업 규모 축소에도 전년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그러나 청년층의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하는 등 청년층의 어려운 고용 여건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정부는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제조업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도 안정적으로 증가해 하반기에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0만명을 웃도는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용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운 고용여건이 계속되고 있어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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